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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할만한 캠핑요리 추천 메뉴

by 캠핑리뷰어 2020. 7. 31.

누구나 좋아할만한 캠핑요리 추천 메뉴

 

 

저번에 소개해드린 캠핑요리에 이어서 오늘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음식들로 2탄을 준비했어요.

 

처음 캠핑을 가시는 분들이나 캠핑에 점점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 캠핑을 가서 어떤 요리를 해먹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제가 캠핑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다양한 캠핑요리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캠핑을 가면 무조건 숯불에 고기 구워먹어줘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날 얘기에요ㅎㅎ 이제는 사람들이 캠핑에서 정말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을 많이 해드시곤 해요. 종종 인스타에서 인친님들이 해드시는 캠핑요리를 보면 이건 거의 팔아도 될 정도로 기가막힌 음식들을 많이 해드시더라구요.

 

제가 오늘 추천해드릴 캠핑음식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누구나 좋아하고 부담없이 해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준비해봤어요.

 


 

차슈덮밥 우동

차슈덮밥은 정말 생각보다 간단한 음식이예요.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코펠냄비와 식재료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고 맛은 그냥 말할 것도 없죠. 차슈 레시피는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수두룩하게 나오니 금방 알 수 있을거예요.

 

약 한 시간을 끓여야 하는데 캠핑을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뭐 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 흘러가요. 이것저것 하다보면 한시간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니 그렇게 부담가져야 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목장갑 치우고 싶..

캠핑음식들은 또 비주얼이 생명이예요. 차슈덮밥은 비주얼 면에 있어서 아주 훌륭하죠 ㅎㅎ 옆에 있는 우동은 시중에 가공된 식품으로 구매를 해서 그냥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 간편해요.

 

정말 한 입 먹자마자 미간 찌푸려질 정도로 맛있는 맛..

 

치킨퐁듀 김치볶음밥

치킨퐁듀는 치킨만 있으면 엄청 간단한 음식이예요.

 

캠핑가서 치킨을 굳이 해먹기엔 너무 노동이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니 치킨 같은 경우는 그냥 시중에 파는 걸 사오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주변에 KFC가 있어서 거기서 치킨을 포장해왔어요 ㅎㅎ

 

 

치킨퐁듀의 치즈는 역시 인터넷에 다양한 레시피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뚝딱 만들어주시면 돼요. 그 후에 포장해온 치킨을 올려주고 그 위에 파슬리 가루 같은 걸 사악 뿌려주면 완성! 시간 투자대비 엄청 맛있고 비주얼도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치킨퐁듀와 김치볶음밥의 조합이 좀 쌩뚱맞죠..?

 

치킨퐁듀만 먹으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아서 김치볶음밥도 같이 준비했는데 조합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ㅋㅋ 각각 따로 해먹으면 꿀맛인데.

 

김치볶음밥도 캠핑 가서 아침이나 점심으로 부담없이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좋아요.

 

아, 참고로 밥 같은 경우는 대부분 햇반을 많이 드시는데 진짜 밥솥 하나 있으면 매번 햇반 살 돈도 절약되고 아주 간편하게 밥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도 처음엔 밥솥없이 햇반을 사다 먹었었는데 매번 전자레인지 있는 곳까지 가서 돌리거나 물을 끓여서 익혀 먹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구요. 밥솥 하나 있으니 엄청 편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그냥 쌀을 씻어놓고 버튼만 눌러주면 30분 후에 완성되는 밥! 밥솥 완전 강추예요.

 

스팸 김치찌개

아침밥으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들이예요.

 

스팸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캠핑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죠 ㅋㅋ 항상 아이스박스에 비상식량을 갖고 다니는 것 중에 하나예요. 컵라면과 스팸..

 

이 날도 아침으로 뭐 먹을까 하다가 남은 재료가 김치와 스팸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제 여자친구가 이렇게 뚝딱 해줬네요 ㅎㅎ

 

김치찌개에 또 김치를 같이 먹는 한국인

전 날 술 한잔하고 다음날 이렇게 김치찌개 먹어주니 그냥 몸이 녹더라구요.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텐트 안에만 있다가 다음 날 비 그치고 밖에 나와서 먹었는데 숲 속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먹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오삼불고기

앞서 말했듯이, 해먹기 귀찮거나 번거로운 음식들은 그냥 음식점에서 재료들만 모두 포장해오는 것도 아주 좋아요.

 

그러면 이렇게 냄비에 포장해온 재료들 다 넣고 익혀주기만 하면 완성되니 얼마나 좋아요? ㅎㅎ 코펠버너나 식기류 등 조리용품이 부족하셔서 요리하기에 여건이 안되는 분들은 이렇게 포장하는 것도 추천해요. 또 음식점에서 사오는게 맛있긴 하죠?!

 

거기다가 바로 앞에 이렇게 계곡물까지 흘러주는 곳이면 아주 완벽하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필요가 없어요. 그냥 계곡 흐르는 풍경과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먹으면 그게 힐링이예요. 한 여름에는 역시 계곡 캠핑을 가야 덥지도 않고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불닭볶음면 차돌박이말이

캠핑하면서 라면이 빠질 순 없죠.

 

특히 저는 캠핑에서는 국물라면보다 이상하게 볶음라면이 더 땡기더라구요. 뭔가 꾸덕하고 짭짤한 라면이 좋은데 불닭볶음면이나 짜파게티 만한 것이 없어요 ㅎㅎ

 

그냥 라면만 먹으면 뭔가 심심하고 평범한 것 같아서 저희는 차돌박이말이도 준비해봤어요. 인스타에서 이게 유명하길래 해먹었는데 맛있긴 했지만 만드는 과정은 좀 어려웠던 것 같네요. 차라리 우삽겹이나 대패삼겹살만 구워서 볶음면과 같이 먹는게 제일 편하긴 할 것 같아요.

 

돈까스 계란빵

돈까스나 토스트 같은 음식도 캠핑요리로 딱 좋아요.

 

돈까스는 역시 굳이 해먹을 필요없이 시중에 판매하는 가공식품으로 사서 익혀주고 그렇게만 먹으면 심심하니 디피용(?)으로 과일이나 푸실리 같은 것도 같이 구매해서 놓아주면 더 멋스럽게 먹을 수 있어요.

 

뭔가 캠핑에서 먹는 음식들은 평범한 거 보다 이뻐야 할 것 같잖아요(?) ㅎㅎ

 

계란빵도 인터넷에 레시피를 보고 하니 식재료만 있으면 은근히 간단해서 부담없이 해먹기 좋아요.

 

소고기 샤브샤브

소고기 샤브샤브는 좀 식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복잡한 음식이예요.

 

 

그래도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간단한 음식 위주로 올리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맛있고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한 번 올려봐요. 밤에 반주로 먹기에는 곱창에 이어서(?)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잔잔한 음악을 조용히 틀어놓고 이런 분위기에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에 만두전골로 변신했는데 이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파는 것보다 맛있었어요! ><

 

곱창 막창 대창 모듬

캠핑하면서 뭐 해먹기 귀찮거나 완전 기름진 음식을 먹고싶다 할 때 이것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ㅋㅋ

 

대부분 캠핑하시면서 곱창을 드실 때 플라스틱에 가공된 제품으로 많이 가져가시던데 그것보다 그냥 곱창가게에서 포장해가는 걸 추천해드려요. 가격은 좀 더 나가지만 훨~씬 맛있어요.

 

저는 곱창, 막창, 대창 각각 1인분씩 포장해서 갔는데 진짜 최고로 맛있더라구요. 예전에 가공된 제품으로도 사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맛있었어요. 거기다가 부추나, 떡 등등 기본 사이드 메뉴도 같이 포장해서 주니 훨씬 좋았어요.

 

이 날 밖에는 비가 많이 왔던 날인데 추적추적 비 내리는 소리도 들리고 살짝 어두운 분위기가 뭔가 센치하게(?) 만들어 주고 여러가지로 곱창 먹기에 딱 좋은 날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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