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모포 사용후기] 캠핑 이불 추천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현역 시절에는 21개월 내내 모포와 함께했었다. 이 군용모포가 촉감도 좋고 얇은데 비해 엄청 따뜻하다. 한기도 굉장히 잘 막아주고 부드러워서 나처럼 캠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템이다.
현역 시절에는 이 군용모포의 위대함을 잘 모르고 그냥 군용물품이다 라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밖으로 나와서 사용해보니 정말 꿀템이 아닐 수 없다.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방면에서 부담없이 막 사용할 수도 있으니 하나 쯤은 가지고 있으면 큰 도움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소개하려고 한다.
군용모포는 말 그대로 군대에서 쓰이는 모포다. 주말만 되면 오전에 다같이 밖으로 나가 모포를 털고 일광건조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일광건조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투덜투덜 대면서 모포를 털었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난다.
이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이 모포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가성비 갑 물건이다. 디자인이 잘 나온 것도 아니고 아끼지 않고 막 써도 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아주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는 물건이다. 또 굉장히 따뜻하다.
캠핑 때 유용하게 쓰려고 쿠팡에서 군용 모포를 주문했다. 옛날에 사용했던 그 모포 그대로다. 딱 내가 원했던 칙칙한 느낌의 모포. 텐트 내부에서 매트 위에 깔려고 주문했다.
이 모포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도 잘 막아준다. 얇은 것에 비해 꽤 무겁고 푹신푹신해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이다.
캠핑을 왔다. 요즘 날이 너무 좋아 영상 10도 이상까지 올라가서 오랜만에 자연에서 공기를 마시며 자고싶어서 이렇게 부랴부랴 오게되었다.
난로도 없이 작은 텐트에서 잘 예정이라 텐트 내부 바닥 공사를 나름 잘 해야한다.
발포매트를 깔고 자충매트, 전기매트, 군용모포, 유니언잭, 침낭이불 순으로 깔아준다.
모포가 생각보다 크고 넓다. 텐트 내부 사이즈보다 커서 모든 공간을 모포로 덮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주 푹신하고 감촉이 부드럽다. 확실히 아래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잘 막아주는 것 같다.
모포 위에 유니언잭을 깔아주면 바닥은 완성.
전기매트를 포함해서 총 5겹을 깔아주었다. 이 정도는 깔아주어야 바닥이 따뜻하고 푹신한 것 같다. 문제는 새벽에 텐트 내부 공기가 차가워서 이불을 잘 덮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침낭 이불을 깔아주면 끝. 비록 겨울이라 새벽에 텐트내부 공기는 차갑지만 이불도 두껍고 바닥도 잘 세팅을 해놔서 큰 문제없이 잘 수 있었다. 모포가 있고 없고가 확실히 차이가 나는 듯 하다.
군용모포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구매하여 하나정도는 집에 갖고있어도 괜찮은 것 같다. 집에서도 쇼파위에 깔아놓고 사용해도 좋고 가볍게 외출해서 놀 때도 가져가서 간단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담없이 막 사용하기에는 군용모포 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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