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맨 얼리버드 업2 리뷰 및 사용후기
캠핑갈 때 맨날 4인용 텐트를 가져가다가 항상 똑같은 텐트만 사용하다보니 질리기도 하고 큰 텐트다보니 설치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됐었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작은 백패킹용 텐트를 구매했다.
어떤 걸 사야할 까 고민을 많이 하고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역시 힐맨 제품이 디자인도 이쁘고 튼튼해서 힐맨 얼리버드 업2 로 구매하게 되었다. 힐맨 브랜드는 1998년에 만들어진 곳으로 안정된 품질, 생산, 디자인으로 유명해 캠퍼들에게 현재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다.
힐맨 중에서도 백패킹용 텐트는 힐맨 얼리버드 업2 뿐만 아니라 힐맨 클라우드 업, 힐맨 윈드 등등 다양한 종류의 텐트가 있다. 클라우드랑 고민을 엄청 하다가 결국 얼리버드를 선택하게 되었고 배송받아 확인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백패킹용이라 부피가 작고 무게는 1.95kg으로 가볍기도 하고 설치법도 간단하며 튼튼했다.
*구성품*
플라이 1pcs, 팩 10pcs, 폴대 1set, 이너텐트 1pcs, 스트링 6pcs, 수납가방 1pcs, 그라운드시트 1pcs
힐맨 얼리버드 업2 텐트는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이너텐트를 하계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동계용은 따로 단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래 하계용과 동계용 이너텐트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링크도 걸어둘테니 참고바란다.
힐맨 얼리버드 업2 하계용 동계용 이너텐트 차이
사진으로 비교해봐도 차이가 확실히 보인다. 하계용 이너텐트는 동계용보다 환기창이 훨씬 많다. 거의 1/2이 환기창으로 되어있어서 여름이 아닌 겨울에 사용했을 경우 그냥 찬 바람 통풍이 너무 잘되어 잘 때 입 돌아갈 수도 있다.
반대로 여름에 사용할 경우 사방이 환기창으로 되어있어 시원한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계용 이너텐트는 환기창이 앞뒤 한 개씩 작게 되어있고 양옆은 환기창과 나일론 소재 출입문으로 이중창을 적용하여 바람의 유입을 최소화하였다.
그에 비해 하계용은 위쪽은 전체가 모두 환기창으로 되어있어서 바람의 유입이 최대화되어 있다. 여름엔 시원하게 플라이 없이 사용해도 될 듯 하다.
힐맨 얼리버드 업2 리뷰
팩은 총 10개 들어있고 굉장히 작고 가볍다.
팩에 힐맨 마크도 들어가있고 Y팩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다. 팩을 박을 때 땅 속에 큰 돌이 있는 쪽을 피해서 조심히 박는 걸 추천한다. 잘 못해서 세게 박다가 휘어질 수도 있다.
그라운드시트를 먼저 깐다 -> 이너텐트를 깐다 -> 폴대를 조립하고 이너텐트 및 그라운드시트에 연결해준다.
취향에 따라 폴대와 이너텐트 순서를 바꿔서 해도 무방하다. 그냥 편한대로 치면 된다. 4인용 텐트를 혼자 칠 땐 최소 15분 청도는 걸렸는데 얼리버드 업2는 플라이까지 해서 5분만에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폴대는 새로운 폴대구조로 경량화와 더 넓은 전실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텐트 중에서 폴대가 여러개로 나뉘어 있어서 분리하여 보관해야 하는 것도 있는데 이건 모든 폴대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텐트를 설치하거나 철수할 수 있어서 좋다. 얇고 튼튼하다.
내부 145*210*110cm
두 명이 여유있게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상단 릿지 폴 구조로 인해 머리 위 공간이 넓고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공간이 있다. 혼자 사용하기엔 굉장히 넓은 공간.
완성된 이너텐트의 모습이다. 바닥에 매트를 깔아줘야 텐트의 바닥 외관이 어느정도 틀이 잡힌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양문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과 넓은 전실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동계용 이너텐트는 환기창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있어서 바람의 유입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바닥을 아직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상태에서 흐물흐물 거리는데도 불구하고 지퍼 집히는 현상 없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힌다. 이 부분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캠핑할 때 은근히 중요하다. 지퍼 열고 닫을 때 자주 집히면 굉장히 성가시는 부분이다.
- 양면 이중 UV가공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
- 실리콘 코팅으로 뛰어난 방수 기능
- 고가의 두랄루민 소재 채택
- 찢어짐 방지 원단 사용
텐트의 모든 소재가 경량화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유선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제품의 부피와 크기에 비해 바람에 강한 편이다.
힐맨 얼리버드 업2 사용후기
몇 일전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낮에는 기온이 영상 11도일 정도로 따듯해서 김포에 있는 범바위캠핑장으로 새로 산 힐맨 얼리버드 업2 텐트를 갖고 캠핑하러 갔다. 아기자기한 사이트에서 작게 사이트 구축을 하고 하루 지내고 왔는데 너무 좋았다. 플라이 재질이 리스탑 나일론으로 되어 있고 실리콘 코팅도 되어 있어서 방수기능도 아주 좋았다. 비는 안오고 새벽에 좀 쌀쌀해져 서리가 많이 꼈었는데 결로현상이 전혀 없었다.
앞으로 이렇게 작은 규모로 캠핑을 가볍게 오고싶을 때 얼리버드 업2 텐트를 자주 사용할 것 같다. 부피도 작아서 가져오기 간편하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사길 잘한 것 같다.
마지막 텐트 정리하는 꿀팁으로 텐트 정리하면서 폴대 빼서 텐트와 분리할 때 마지막 폴대 두 개를 빼지 말고 그대로 텐트를 끌어당기면 끌려와서 자동으로 접어진다.
'캠핑 > 캠핑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 화로대 추천 / 아베나키 화로대 불멍 리뷰 (0) | 2020.03.21 |
---|---|
캠핑침낭 추천 / 스노우라인 침낭 이누잇어텀 (0) | 2020.03.20 |
[군용모포 사용후기] 캠핑 이불 추천 (0) | 2020.03.19 |
힐레베르그 타프 10xp 10ul 차이점은? 상세리뷰 (1) | 2020.03.11 |
[거실형 텐트] 위오 베누스 260 돔텐트 추천! (1) | 2020.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