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캠핑 정보 공유해드립니다.
캠핑/캠핑장비

동계캠핑 준비물 추천 / 붕어빵팬으로 붕어빵 만들기

by 캠핑리뷰어 2020. 10. 30.

동계캠핑 준비물 추천 / 붕어빵팬으로 붕어빵 만들기

 

 

다들 동계캠핑 준비 잘 하고계신가요?

 

이제 곧 11월인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요즘도 밤에 정말 쌀쌀한데 이제 캠핑하면서 난로는 필수템이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운 날 캠핑하는 걸 더 좋아해서 요즘 날씨 너무 좋아요 ㅎㅎ

 

하지만 캠핑은 2주째 못가는 중,, 드디어 다음주에 가는데 너무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동계캠핑 준비물 중에서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너무나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는 붕어빵팬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에는 호떡과 함께 이 음식이 빠질 수가 없죠!?

 

먼저 완성된 모습부터 보여드릴게요.

 

추운 겨울에 동계캠핑 하면서 텐트 안에서 이렇게 따뜻한 붕어빵을 해먹는다는건.. 상상만 해도 좋지 않나요!?

 

물론 길거리에서 2천원 주고 사먹는게 제일 편하고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캠핑가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심지어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은 팥, 크림 두종류 밖에 없지만 저희가 만들어 먹을 때는 다양한 종류의 붕어빵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서 그런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동계캠핑 준비물 추천 붕어빵팬으로 붕어빵 만들기

 

처음에 한거라 살짝 타긴 했지만 그래도 비주얼 좀 보세요!!

 

솔직히 이렇게 잘될 줄은 몰랐는데 완성되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과정이 워낙 순탄치 않았던지라 큰기대는 안했지만 결과물이 이렇게 나와서 넘나 신났었답니다. 물론 맛도 최고!!

 

 

자 이제 본격적으로 붕어빵팬 리뷰와 붕어빵 만들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일반 후라이팬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단지 팬에 붕어빵 틀이 갖춰져있다는 점. 처음 받아봤을 때 붕어빵 모양이 너무 귀엽고 신기했어요. 다들 붕어빵을 사먹어만 봤지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붕어빵팬을 따로 구하진 않잖아요. 직접 보니 완전 신기!

 

보시면 일반 붕어빵과는 모양이 살짝 달라요. 좀더 통통하고 굴곡진 모양이예요.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이 토종이라면 이건 외래종 같은 느낌? ㅋㅋ

 

이렇게 양면이 붕어빵 틀로 되어있고 안에 반죽을 넣고 덮어주는 방식이예요.

 

일반 후라이팬보다 재질이 좋은 건지 완전 매끈하더라구요. 웬만해선 잘 안달라붙을 것 같은 느낌.

 

가까이서 보니까 모양이 일반 붕어빵과 좀 다르다는게 딱 보이시죠.

 

이렇게 완전히 열면 끝까지 열리는 방식이예요. 오히려 어중간하게 열려서 팬이 불안정한 것 보다 이렇게 끝까지 열리는게 더 좋은 것 같네요.

 

부담스러운 확대샷

 

틀을 만져보면 거칠지도 않고 굉장히 부드러워요. 또 코팅도 제대로 되어있어서 앞서 말했듯이 달라붙거나 쉽게 벗겨지거나 하진 않을 것 같네요.

 

 

감촉이 좋아서 계속 만질만질거렸어요 ㅋㅋ 사이즈도 적당해서 이쁜 붕어빵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먼저 사진을 보여드리긴 했지만!)

 

손잡이 부분은 이렇게 양면의 팬을 고정시켜줄 수 있도록 고정장치가 되어 있어요.

 

붕어빵 만들기를 하려면 반죽과 소스를 넣고 닫아서 익혀줘야 하잖아요? 저 고정장치 하나로도 잘 닫혀서 닫아놓고 불 조절만 잘 하면 쉽게 완성되었어요.

 

보관할 때도 이렇게 고정시켜놓은 상태에서 보관하면 돼요.

 

개인적으로 손잡이 부분도 분리가 되어서 부피를 줄이고 보관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캠핑러들은 부피 줄이는 게 최고거든요! ㅎㅎ

 

양 면이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연결부위가 좀 흔들거리긴 해요.

 

뭔가 빠질 것 같으면서 안빠지고 그러는데 이렇게 흔들거리는 것이 이 붕어빵팬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연결부위만 좀 타이트하고 부드러웠으면 100점인데 좀 헐렁헐렁해요 ㅎㅎ

 

이렇게 분리도 가능해요. (분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처음에 사용하다가 어떻게 하다가 분리가 되었는데 고장난 줄 알고 끼우지도 못하고 헤매다가 우연히 분리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ㅋㅋ 좀 헐렁거리다 보니 사용법을 잘 모르면 간혹 이렇게 빠지기도 하더라구요.

 

 

 

이제 한 번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저희는 팥이나 크림 붕어빵보다 직접 해먹는 것이다보니 다른걸로 해보자 해서 피자치즈 붕어빵으로 만들었어요.

 

재료 : 피자치즈(모짜렐라), 옥수수콘, 피자소스, 팬케이크 반죽

 

재료도 아주 간단하죠? 반죽은 그냥 시중에서 파는 팬케이크 반죽을 사서 물만 넣고 섞어주면 금방 완성되더라구요.

 

팬이 코팅이 잘되어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반죽이 달라붙을 수도 있으니 붕어빵팬에 식용유를 좀 둘러야 해요.

 

그리고 그 위에 반죽 → 피자소스 → 옥수수콘 → 모짜렐라치즈 순으로 올려놓았어요.

 

일단 지금 이렇게만 봐도 비주얼 합격이지 않나요~!? ㅎㅎ

 

그렇게 팬을 닫아주고 불에 잘 익혀줍니다.

 

처음 하는거라 얼마나 익혀줘야 할지 몰라서 중간중간에 살짝 열어보면서 잘 되고 있나 좀 봤어요.. ㅎㅎ 중간에 뒤집어주면서 골고루 익혀줬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되더라구요?

 

그렇게 어느정도 잘 되고있다는걸 확인하고 중간중간 열어보는걸 그만두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열어봤는데 이렇게나 잘 되어있었어요!

 

겉으로 봤을 땐 탄 부분이 있어서 잘 된건가 싶기도 하지만 탄 부분은 틀 밖의 부분이고 붕어빵 부분은 완전 잘 익었다는 거! 너무 잘돼서 열어보자마자 감탄했어요.

 

끄트머리에 얇게 있었던 탄 반죽을 달고나 떼어내듯이 떼어주고나니 이렇게 이쁜 모양으로 완성되었어요.

 

붕어빵 틀만 봤을 땐 그냥 외래종 붕어빵 같을 줄 알았는데 막상 만들고나니 완전 이쁜 붕어빵이 되었어요.

 

 

비주얼은 길거리에서 파는 일반 붕어빵보다 훨씬 이쁜 것 같아요. 꼬리 부분은 적당히 타주면서(?) 아주 맛있게 잘 익었네요 ㅎㅎ

 

처음에는 잘 될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어서 신기했어요.

 

모양도 흐릿하게 안나오고 완전 정확하게 무늬까지 잘 나와서 넘나 만족했던 붕어빵이네요.

 

이정도면 동계캠핑 준비물 중에서 필수템 아닌가요..!

 

안에 치즈도 완전 잘 늘어나고 반죽도 너무 잘 익었어요.

 

다시 봐도 비주얼은 정말 일반 팥, 크림 붕어빵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반죽도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난로와 붕어빵팬.. 이렇게 동계캠핑 물건들이 있으니 겨울 느낌 물씬 나는 것 같아요. (설정샷..)

 

처음하는데도 이렇게 성공적이었는데 다음번에는 크림이나 팥으로도 한 번 해먹어보려구요 ㅎㅎ 붕어빵은 제 여자친구가 만들어줬는데 다음번에도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어요! ^^

 

종종 동계캠핑 다니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접대캠할 때 지인들에게 해주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댓글